
차별의 그림자: 병영 내 다문화 병사, 고립의 현실육군 모 부대에서 다문화 가정 출신 병사가 동료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4월 23일, A일병은 부대 생활관 2층에서 추락하여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그는 중국인 아버지와 북한이탈주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육군에 입대한 다문화 장병이었습니다. A일병의 고통스러운 선택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 구성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군사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불행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