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대 복싱계를 수놓았던 별, 황준석1980년대, 대한민국 복싱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별, 황준석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웰터급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챔피언을 지낸 그는 박종팔, 백인철과 함께 복싱 중량급의 간판스타로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47전 42승(29KO) 5패라는 놀라운 기록은 그의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고인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챔피언의 탄생: 황준석의 복싱 여정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황준석 선수는 1978년 서울로 상경, 동아체육관에서 복싱을 시작했습니다. 김윤구 사범의 지도 아래 기량을 갈고 닦은 그는 1979년 프로 데뷔 후 MBC 전국신인왕전 4연승을 거두며 웰터급 신인왕에 등극, 그해 1980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