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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2

KTX-이음 2세대, 동해·경강선 철도 여행의 혁신을 예고하다: 승차감과 전망을 모두 잡다

KTX-이음 2세대, 새로운 시대를 열다세계 4번째로 개발된 국산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의 2세대 모델이 시동을 걸었다. 새 열차는 서울에서 강릉, 부산에서 강원도를 잇는 동해선·경강선, 그리고 서해선을 달린다. 'KTX-이음 2세대' 모델 시승을 통해 전 좌석에서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개인창' 구성, 낮아진 진동과 소음을 경험했다. 좌석난·지연철 오명에 시달리던 지방 노선 불만을 한번에 개선할 '게임 체인저'로 손색이 없다. 승차감, 진동과 소음 감소를 위한 노력현대로템측이 제시한 수치상의 승차감 데이터에 따르면, 이전 모델보다 좌우·상하 진동을 20% 감소시키고 70㏈이었던 소음은 68㏈로 낮췄다. 엔지니어들의 노력으로 NVH(소음, 진동, 불쾌감)를 제어하기 위해 여러 요..

이슈 2025.06.30

중국 '철도 굴기'의 그림자: 1조 4600억 달러 부채, 멈춰버린 꿈

중국 지하철, 걷잡을 수 없는 적자의 늪지난 10여 년간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중국 도시 지하철이 지방 재정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블랙홀이 됐다는 중국 내 보도가 쏟아집니다. 작년 선전은 7.7조원, 베이징은 4.1조원의 적자를 내는 등 경영 실적을 공개한 28개 도시 중 26개 도시가 대규모 적자를 냈어요. 29개 도시 지하철 부채 규모도 2023년말 기준 4조3000억 위안(약 810조원)이나 됐습니다. 지하철 건설, 부동산 거품 붕괴와 맞물린 재앙중국 지방정부는 정부 소유 토지를 부동산 개발업체에 팔아 재정의 절반을 충당하죠. 지하철 노선을 신설해 역세권 주위의 땅을 비싸게 팔면 충분하다고 생각한 겁니다. 하지만 부동산 거품이 터지면서 상황이 꼬였어요. 지방 정부들은 토지 매각 수입 급감으로 가뜩..

이슈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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