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태형 감독, 김원중에게 던진 '특급 처방'롯데 자이언츠의 김태형 감독이 마무리 투수 김원중에게 '슬라이더 봉인령'을 내렸습니다. 27일 부산 KT 위즈전에 앞서 김 감독은 김원중에게 슬라이더를 자제하고, 주무기인 패스트볼과 포크볼에 집중하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이는 김원중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입니다. 김원중, 압도적인 기록에도 슬라이더는 '독'?김원중은 올해 33경기에서 3승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김 감독은 슬라이더 사용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26일 창원 NC전에서 2아웃을 잡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김 감독은 이 상황에서 슬라이더 선택을 아쉬워했습니다. 김태형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