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 드론에 포착된 '해초 마사지'… 특별한 사회적 유대최근 드론 영상으로 범고래들이 해초를 이용해 서로 몸을 문지르는 모습이 포착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는 단순한 본능적 행동이 아닌, 자가 위생 관리와 사회적 유대 형성을 위한 고래들의 문화적 행위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미국 워싱턴주 고래연구센터(CWR)의 연구진은 살리시 해 일대에서 범고래들의 이러한 독특한 행동을 관찰하고, 그 의미를 분석했습니다. 이번 발견은 고래 사회의 복잡성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닷속 '마사지 타임'… 알로켈핑, 그 숨겨진 의미연구진은 범고래들이 해초를 입에 문 채 서로 몸을 비비는 행동을 ‘알로켈핑(allokelping)’이라 명명하고, 고래들 사이의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