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단체, 3년 연속 6%대 임금 인상 요구
공무원 단체들이 3년 연속 6%대 기본급 인상을 촉구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공무원 임금 정상화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2차 간부결의대회'를 열고 내년도 공무원 임금 6.6%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120만 공무원 노동자들의 생존권 위기를 고려한 절실한 외침입니다.
결의대회, 공노총 주최… 다양한 단체 참여
이번 결의대회는 공노총과 함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교육청노동조합연맹,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공무원들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연대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공노총의 구체적인 요구안
공노총은 지난 6월 19일 전국 동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무원보수위원회에 올해 임금 관련 요구안을 전달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6.6% 인상 △정액급식비 월 3만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월 3만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을 기준호봉 월급의 60%로 책정 △정근수당 및 명절휴가비 10% 인상 등입니다. 공무원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되었습니다.
공무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 호소
청도군공무원노조 정순재 위원장은 “매년 여름이면 임금이 공직사회의 최대 화두가 된다”며 “120만 공무원 노동자들은 고물가에 역행하는 임금 인상액으로 실질임금은 감소했고, 결국엔 생존권 위기에 내몰렸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공무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공무원들의 자조 섞인 현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공무원은 국민 곁에서 국가를 지탱하는 존재이지만, 오히려 처우는 민간보다 뒤처지고 있다”며 “공무원 사이에선 '공노비'라는 자조와 함께, 공직을 빨리 떠나는 것이 승리라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열악한 처우 개선이 시급합니다.
9급 신규 공무원, 최저임금보다 적은 기본급
최근 결정된 2026년도 최저임금은 월 환산 시 약 215만 원(209시간 기준)으로, 올해 일반직 9급 신규 공무원의 월 기본급(약 200만 원)을 웃돌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공무원 임금 현실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핵심 내용 요약: 공무원 임금 인상 요구와 현실
공무원 단체들은 6.6%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열악한 처우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생존을 위협받는 공무원들의 어려움과, '공노비'라는 자조 섞인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공무원 임금 인상 요구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A.고물가 시대에 실질 임금이 감소하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공무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Q.공노총의 구체적인 요구안은 무엇인가요?
A.기본급 6.6% 인상, 정액급식비 및 직급보조비 인상, 초과근무수당 및 정근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국무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대통령실과 정부세종청사 일대에서 소규모 릴레이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며, 8월에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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