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채환 선수 '대선 부정선거' 주장 논란: 2군 국가대표의 SNS 게시물 파장

논란의 시작: 장채환 선수의 SNS 게시물

최근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반복적으로 올린 사실이 드러난 국가대표 양궁 선수가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악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인 장채환(33·사상구청)은 지난 17일 스레드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장채환 선수의 해명: 정치적 입장 표명 배경

장채환은 “저는 본디 고향이 전남이라 중도 좌파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12·3 계엄령을 내리셨을 때 ‘왜 지금 이 시대에 계엄령을 내리셨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어떤 일이 있었나 찾아봤다”고 했다. 그는 탄핵 남발, 언론 장악 등을 언급하며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수 우파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게시물 내용 상세 분석: '멸공'과 'CCP OUT'

그는 ‘멸공’, ‘CCP(Chinese Communist Party·중국 공산당) OUT’ 등의 표현을 쓴 것과 관련해 “멸공은 군필자들은 다 아는 예비군 훈련에서 쓰이는 피아식별띠(노란색 완장)에 적혀 있다”며 “중국 공산당 아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중국 공산당 세력이 물러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게시했다”고 했다.

 

 

 

 

2군 국가대표라는 인식: 공인성 여부

그러면서 “저는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헌법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받지 않는다고 나와 있어서 괜찮다 싶은 생각으로 개인적인 정치 성향을 드러내 왔다”고 했다.

 

 

 

 

사과와 추가 입장 표명

장채환은 “그런데 저 때문에 대한양궁협회와 국가대표팀, 소속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게 너무 죄송하고 송구스러워서 이렇게 변명이라도 해봤다”며 “전라도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제 고향이 선거철만 되면 욕을 먹는 게 싫고 안타까운 마음에 게시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악의는 없었다”며 “저 때문에 화가 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의 핵심: 부정선거 주장

앞서 장채환은 지난 6월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등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을 알리는 이미지를 올리며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오고~우리 중국은 쎄쎄 주한미군 가지마요’라고 적었다. 투표소 안내물을 배경으로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적기도 했다. 또한 지난 대선은 부정선거이며 결과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게시물도 여러 건 올렸다.

대한양궁협회의 입장과 향후 대응

논란이 되자 장채환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한양궁협회 측은 이와 관련해 “SNS 사용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장채환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올해 국가대표가 됐다. 다만 국가대표끼리 경쟁하는 최종 평가전에서는 4위 안에 들지 못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핵심 요약: 장채환 선수 SNS 논란, 그 배경과 파장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 선수가 SNS에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재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2군 국가대표라는 인식으로 공인성을 간과하고 개인적인 정치 성향을 드러냈다고 해명했지만, 부정선거 관련 주장은 비판을 받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선수들에게 SNS 사용 관련 주의를 줬으며, 향후 장채환 선수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장채환 선수는 왜 SNS에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올렸나요?

A.장채환 선수는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개인적인 정치 성향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특정 정치적 사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Q.대한양궁협회는 이 사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대한양궁협회는 SNS 사용과 관련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징계 여부나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습니다.

 

Q.장채환 선수의 향후 선수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이번 논란으로 인해 장채환 선수의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하며, 향후 선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소속팀과의 관계, 훈련 참여, 대회 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