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부상, 김하성의 발목을 잡다
어깨 부상 이후 잔부상이 잦아지고 있는 김하성(30·탬파베이)에게 시련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22일, 허리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며 또 한 번의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21일 뉴욕 양키스전 선발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경기 직전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은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7월에도 허리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하성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같은 부위를 다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KBO 시절 철강왕으로 불렸던 그의 튼튼한 몸은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잦은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 종아리 통증에 이어 허리 부상까지, 김하성은 끊임없이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탬파베이, 김하성의 후계자를 콜업하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카슨 윌리엄스를 콜업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유격수 유망주 윌리엄스는 당초 7월 데뷔가 예상되었지만, 트리플A에서의 성장세가 다소 더뎌 콜업이 늦춰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하성의 부상으로 인해 그의 데뷔가 앞당겨졌습니다. 윌리엄스의 콜업은 김하성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음을 시사하지만, 잦은 부상은 선수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하성은 2017년 WBC 당시 추신수 선수와 같이 구단의 거부권 행사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WBC 출전, 탬파베이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
가장 큰 문제는 내년 3월에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여부입니다. 탬파베이가 김하성의 WBC 출전을 거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WBCI 룰에 따르면, 부상 선수의 경우 구단이 차출을 거부할 수 있는 조항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김하성은 이미 올 시즌 부상자 명단에 60일 이상 체류했고, 8월 말까지 부상자 명단에 머물러야 합니다. 이는 탬파베이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합니다. 2017년 추신수 선수의 사례처럼, 구단의 반대로 인해 선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WBC 출전이 좌절될 수도 있습니다.
구단의 입장과 김하성의 상황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며, 내년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탬파베이는 어깨 부상 이후 잔부상에 시달리는 김하성의 WBC 출전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구단은 팀의 핵심 선수가 시즌을 건강하게 준비하길 원할 것입니다. 또한, 시즌 직전에 열리는 WBC는 구단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이벤트일 수 있습니다. 탬파베이는 WBCI 규정에 명시된 거부 조항을 활용하여 김하성의 출전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김하성은 WBC 출전을 강력히 원하겠지만, 구단의 반대에 직면할 경우 뾰족한 수가 없을 수 있습니다.
토미 에드먼의 경우도 마찬가지
김하성뿐만 아니라, 대표팀 키스톤 콤비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토미 에드먼(LA 다저스) 역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에드먼은 올해 두 차례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9월에나 복귀가 가능합니다. 그는 8월 말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어 탬파베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김하성과 에드먼 모두 WBC 출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대표팀 전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WBC 출전, 김하성의 마지막 기회?
김하성은 WBC 출전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대항전인 WBC는 그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2030년 WBC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WBC는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탬파베이가 김하성의 몸 상태를 확인한 후 출전을 허락할 수도 있지만, 구단의 설득에 따라 그의 입장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김하성의 WBC 출전 여부는 대표팀 선발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핵심만 콕!
김하성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탬파베이의 WBC 출전 거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단의 거부권 행사 조건 충족, 선수 의지, 구단의 설득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김하성의 WBC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하성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A.김하성은 허리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습니다. 올해 벌써 두 번째 허리 부상이며, 어깨 부상 이후 잔부상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Q.탬파베이가 김하성의 WBC 출전을 거부할 수 있나요?
A.네, WBCI 룰에 따라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WBC 출전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상자 명단 체류 기간, 계약 조건 등을 고려할 때, 탬파베이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높습니다.
Q.김하성은 WBC에 출전하고 싶어 할까요?
A.네, 김하성은 WBC 출전을 강력히 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이저리거로서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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