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주식 거래 녹취록 공개…'주식 문외한' 주장 뒤집힐까?

특검, 김건희 여사 주식 거래 관련 추가 녹취 제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취를 추가로 제시했습니다. 이 녹취는 김 여사가 2009년 미래에셋증권 직원과 다른 종목의 신주인수권 행사와 관련해 논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주식 거래에 대한 김 여사의 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록 내용 분석: 주식 거래 전문성 논란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여사는 신주인수권 행사와 관련하여 상장 예정일 이틀 전 매매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구체적인 주식 거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를 통해 김 여사가 '주식 문외한'이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녹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지기 전에 이루어진 통화 내용을 담고 있어, 김 여사의 주식 거래에 대한 전문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건희 여사, '주식 무지' 주장 고수

김 여사는 특검 조사에서 '주식 거래를 잘 모른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특히,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사이버 계좌'로 표현하는 등 주식 거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을 미리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신주인수권 행사를 논의할 정도로 주식 거래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고 판단하며, 김 여사의 주장이 사실과 다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검, 김 여사 주가 조작 인지 여부 집중 추궁

특검팀은 김 여사가 주식 거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증권사와의 통화 녹취를 증거로 제시하며 주가 조작 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특히, '계좌 관리자 측에 40%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는 내용의 육성이 담긴 통화 내용을 제시하며, 김 여사의 주가 조작 관여 의혹에 대한 의심을 더욱 짙게 했습니다. 이러한 특검의 수사 방향은 김 여사의 주가 조작 혐의 입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개입 의혹 및 심경 고백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뿐 아니라,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공천 개입 정황에 대해서도 질문했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최호 전 경기도의원 등 특정 인물의 공천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의도 이루어졌습니다. 한편, 김 여사는 변호인 접견에서 윤 전 대통령과 다시 함께 살고 싶다는 심경을 밝히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주식 거래 관련 추가 녹취를 공개하며, '주식 문외한' 주장에 반박하고 있습니다. 녹취에는 신주인수권 행사 논의 등 구체적인 거래 내용이 담겨 있으며, 특검은 이를 근거로 주가 조작 관여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주식 무지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조사도 진행되었습니다. 김 여사는 힘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김건희 여사의 주식 거래 관련 녹취는 어떤 내용인가요?

A.2009년 미래에셋증권 직원과 다른 종목의 신주인수권 행사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상장 예정일 이틀 전 매매 상황에 대한 설명 등 구체적인 거래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Q.특검은 왜 이 녹취를 공개했나요?

A.김 여사가 '주식 문외한'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반박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여 의혹을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Q.김건희 여사는 주가 조작 혐의를 인정했나요?

A.김 여사는 주식 거래를 잘 모른다고 주장하며,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적극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