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템스강에서 시작된 꿈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는 2023년 3월 런던 템스강에서 리버버스를 체험한 후 구체화되었습니다. 서울시는 불과 한 달 만에 <서울-김포 연계 수상 교통운송망 구축 착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사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2023년 5월에는 <리버버스 도입·운영추진계획>이 수립되었고, 이랜드그룹과의 MOU 체결로 사업은 본격 궤도에 올랐습니다. 2024년 11월 25일, 한강버스의 실물이 공개되는 진수식에서 오 시장은 베이글을 들고 한강을 바라보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된 사업은 런던의 리버버스를 벤치마킹하여 서울의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