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그림자, 멸종 위기의 뿔제비갈매기지구상에 단 100마리 정도만 남은, 멸종 위기에 놓인 뿔제비갈매기. 이 작은 새의 생존을 향한 간절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뿔제비갈매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위급종'으로 지정한 철새로, 9단계의 IUCN 적색목록 분류 중 '절멸'과 '야생절멸' 다음으로 멸종 가능성이 높은 종입니다. 국내에서는 2022년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더욱 보호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1937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2000년 중국에서 소수의 개체가 발견되면서 기적적으로 생존이 확인되었죠. 하지만 여전히 멸종의 그림자는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뿔제비갈매기의 희망을 쏘다: 유전 정보 해독의 쾌거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 연구진이 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