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 시장,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변화의 바람
한때 인구수 감소 등으로 역성장의 길에 빠졌던 국내 아이스크림(빙과) 시장이 코로나19를 겪으며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올해 10년 전 시장 규모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 소매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조1461억원(추정치)으로 1년전(2조1139억원)과 비교해 1.5% 소폭 성장할 전망입니다.
2015년 정점 이후 하락세, 위기를 맞이하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5년 2조1291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해 2019년에는 1조7395억원으로 줄었습니다. 당시 업계는 △디저트 시장의 성장 △어린이 인구 감소 △히트 상품의 부재 등으로 아이스크림 매출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아이스크림 시장에 뜻밖의 기회를 제공하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집콕문화'가 확산되고 소매 채널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예상과 달리 아이스크림 시장은 성장세로 다시 돌아섰습니다.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 매출은 2022년 2조원을 다시 넘었고, 2023년 2조829억원으로 소폭 성장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업계의 노력
최근 저지방, 저칼로리, 락토스프리(무유당) 등 건강 지향 제품과 식물성 비유제품 아이스크림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업계의 노력도 숨어 있습니다. 풀무원은 식물성 아이스크림 브랜드 '플랜또'를 지난 6월 리뉴얼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맛과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다
롯데웰푸드도 대표 인기 제품인 '월드콘', '설레임', '티코'에 제주산 녹차잎을 활용한 말차맛 리뉴얼 신제품 세트를 올 여름 출시했습니다. 설레임의 경우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부상과 무인 판매점의 인기
아이스크림 전문점 확대도 시장 성장의 요인입니다. 2020년 7.6%에 불과했던 아이스크림 전문점 비율이 올해는 26.2%로 3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최근 골목마다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도 한몫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시장, 다가올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어린이 인구 감소와 디저트 시장의 성장으로 위기를 겪었던 아이스크림 시장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개발, 전문점 확대, 무인 판매점의 등장은 아이스크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아이스크림 시장이 다시 성장하게 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 확산과 소매 채널을 통한 아이스크림 소비 증가, 그리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제품 출시가 주요 원인입니다.
Q.앞으로 아이스크림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A.식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 원료 사용', '기능성 강화', '독특한 맛 조합' 등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Q.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의 인기는 왜 높아지고 있나요?
A.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대비 저렴한 가격과 적은 유지비로 인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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