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급등! '어닝 서프라이즈'와 '아이온2' 기대감에 주식 시장 '들썩'

엔씨소프트 주가, 4개월 만에 60% 급등

엔씨소프트 주가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덕분에 12일 장초반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1월 8일 장중 100만원 고지에 오르며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주식)’ 반열에 올랐고, 2021년 2월 8일 장중엔 104만8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린 주가는 올해 4월 22일 장중 13만4600원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4개월에 채 미치지 못하는 기간 동안 59.79% 주가가 급등하며 21만원 고지를 넘어 22만원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훨씬' 뛰어넘다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55억원을 크게 웃돈 것입니다. 매출도 38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습니다. 다만 순손실은 3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는데 환율변동 등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바일·PC 게임, 동반 성장…'리니지M' 견조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주력인 모바일 게임 매출은 2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전 분기 대비 6%만 늘었지만, PC 게임 매출은 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지식재산(IP) 별로는 ‘리니지M’이 1211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리니지2M(480억원)·리니지W(476억원)·리니지2(227억원)·리니지(207억원)·블레이드&소울(195억원)·길드워2(158억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시장 성장과 마케팅 비용 증가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 로열티 매출 423억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 매출이 리니지2M의 동남아 지역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영업비용은 3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습니다. 인건비와 매출변동비 등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마케팅비는 기존 작품의 대규모 업데이트, 신작 마케팅 개시 등 여파로 전 분기 대비 75%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이온2' 출시 기대감…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대작 ‘아이온2’를 선보입니다. 아이온2는 지난 6월 말 진행된 이용자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소수 인원 테스트)에서 확인된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또 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최근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과학 역량을 캐주얼 게임 분야로 확장합니다. 이밖에 대규모 온라인 게임 개발력 고도화, 슈팅 및 서브컬처 장르 클러스터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목표 주가 상향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부터 엔씨의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예상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오래전부터 기다려온 변곡점에 진입하고 있다”며 “새로운 관점으로 기업을 바라볼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의 출시 효과로 영업이익이 수직 상승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슈팅 및 서브 컬처 장르의 기대 신작들이 대거 출시되면 내년 실적에 전 기간 반영될 것”이라고 목표 주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어닝 서프라이즈'와 신작 기대감에 주가 급등!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엔씨소프트가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와 신작 '아이온2'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4개월 만에 60% 가까이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예상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어땠나요?

A.2분기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매출도 증가했으며, 특히 모바일과 PC 게임 모두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Q.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A.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예상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온2' 출시 효과와 신규 게임 출시가 내년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