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감 vs. 자유: 아내의 비키니 화보, 남편은 이혼을 고민한다

충격적인 발견: 친구가 보낸 사진 한 장

아내가 남편 몰래 수위 높은 비키니 화보를 찍어 이혼을 고민중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남편은 외벌이로 경제적인 부담이 커지자 아내에게 옷 판매를 제안했고, 아내는 속옷이나 비키니 판매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직접 모델로 나섰다. 하지만 야해 보이는 비키니 화보를 찍어 올린 것을 두고 부부간 충돌이 불거졌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시작된 사업

5일 양나래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이 같은 사연을 보낸 30대 초반의 남편 A씨는 아내가 SNS에서 하는 활동으로 인해 진지하게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A씨는 결혼한 지 1년 반 정도 됐으며, 결혼 초반에는 아내와 맞벌이였다가 외벌이로 가정을 꾸려 가고 있었다. 하지만 갈수록 경제적 부담이 커지자 아내에게 “당신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으니까 SNS 계정을 키워서 옷 같은 거 판매해 보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다.

 

 

 

 

사업 확장과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

남편의 제안을 받아들인 아내는 마케팅에 소질이 있는데다 외모가 출중해 금방 성과가 나기 시작했다. 결국 아내는 속옷, 비키니 등 판매 품목도 넓혀갔고, 아예 직접 모델로 나섰다. 그러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친구의 메시지, 무너진 신뢰

어느 날 A씨는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갑작스레 연락을 받았다. 친구는 “제수씨 사진 아니냐”며 A씨에게 사진 한장을 보냈다. 해당 사진은 제품 판매를 위한 사진이 아니라 누가 봐도 야해 보이는 비키니 화보였다. 깜짝 놀란 A씨는 일단 친구에게 “어디에 얘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한 뒤 아내에게 “이 사진을 도대체 왜 찍은 거냐. 어떻게 나한테 말도 안하고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아내의 당당한 태도와 남편의 배신감

하지만 아내는 “이게 뭐가 문제야. 내가 어디 가서 남자를 만난 것도 아니고 그냥 사진 찍어서 올린 거다”라며 “요즘에 이런 사진 누구나 다 올리는 거고 노출이 그렇게까지 심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 사진도 예쁘게 남기고 돈도 벌고 그러면 너무 좋은 거 아니냐”라고 되레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너무 배신감이 든다”며 “진지하게 이혼을 고민하게 된다”며 조언을 구했다.

 

 

 

 

변호사의 조언: 이혼 사유 성립 가능성

이 같은 사연에 대해 양나래 변호사는 “화보를 찍어서 올린 것은 충격일 수 있지만, 찍어서 SNS에 올렸다는 단 하나로만 유책 사유로 보긴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남편이 싫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했는데도 무시한 채로 화보촬영을 수차례 반복한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내가 다른 이성들에게 여지를 남기는 듯한 댓글을 달든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고받을 경우,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핵심 정리: 부부의 갈등, 어디로 향할까?

아내의 비키니 화보 촬영과 SNS 게시를 둘러싼 부부의 갈등은 경제적 어려움, 신뢰의 문제, 그리고 개인의 자유에 대한 가치관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변호사의 조언처럼, 남편의 명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지속적으로 화보 촬영을 강행하거나, 다른 이성과의 교류를 통해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 이 사건은 부부 관계에서 소통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

Q.아내의 비키니 화보 촬영이 불법인가요?

A.비키니 화보 촬영 자체는 불법이 아닙니다. 다만, 촬영 내용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우 관련 법규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Q.남편이 이혼을 원할 경우,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A.남편은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은 이혼 사유의 존재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혼 사유가 인정되면, 재산 분할, 위자료 지급, 양육권 결정 등의 절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Q.부부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대화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부부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