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임원, 그리고 노동자의 권리: 복잡한 관계의 시작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노동 분쟁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민감한 문제입니다. 특히, 임원과 노동자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 법적 지위와 권리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번 사례는 비등기 임원의 법적 지위와 실질적인 근로자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와, 기업들이 임원 해고 시에도 법적 기준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사장님, 당신은 임원입니까, 노동자입니까?A씨는 B사에서 ‘사장’ 직함을 달고 일했지만, 실제로는 회장의 지시를 따르는 처지였습니다. 회사 등기부등본에도 이름이 없었고,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며 다른 직원들과 똑같은 급여를 받았습니다. 회장과의 마찰로 해고된 A씨는 자신이 노동자임을 주장하며 부당해고라고 맞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