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충격과 공포'의 홈런 쇼를 펼치다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야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9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밀워키의 신인 선발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를 상대로 짜릿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NL) 최고의 신인 투수로 꼽히는 미시오로스키를 상대로 보여준 오타니의 압도적인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강력한 라이벌, '괴물'을 만나다미시오로스키는 최고 구속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오타니를 벼르고 있었습니다. 초구 100.3마일의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오타니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90마일대 커브에 헛스윙했지만, 이내 적응하며 88.2마일 커브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