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떠나지 못한 장윤주의 이야기해는 높았고, 창문은 열려 있었지만 그녀는 어디로도 떠나지 않았다. 모델 장윤주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름 수영복 착장을 공개하며, 이번 시즌 휴가 대신 촬영장에서 보내는 현실을 전했다. 사진 속 장윤주는 다크 블루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뒷모습만 보인 채 창가에 기대고 있다. 탄탄하게 묶은 포니테일과 단정한 컷라인 수영복, 허리를 살짝 튼 채로 앉은 실루엣이 어딘가 허무하면서도 화보 같았다. 수영복 7벌, 그리고 촬영장의 현실이틀 전, 장윤주는 “수영복 좀 샀어요. 뭐가 제일 예뻐요?”라며 7벌의 수영복을 예고한 바 있다. 기대감으로 반짝이던 그 문장 뒤에, 실제 현실은 바쁜 촬영 스케줄이었다. 이번 컷은 ‘여름을 맞이한 포즈’가 아니라, ‘여름을 못 떠난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