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명의 축제, 그 이면의 풍경서울국제도서전이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1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그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티켓이 조기 매진되고 암표까지 등장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한 출판사 관계자는 티켓 가격의 3~4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여초 현상: 도서전의 또 다른 얼굴이번 도서전에서는 독특한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는 '남자 화장실은 텅텅 비었다'고 언급하며, '여초 현상'을 짚었습니다. 남성 관람객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정확한 성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체감상 여성 관람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합니다. 출판계의 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