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미분양, 12년 만에 최악의 상황최근 주택 시장에 심상치 않은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바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7013가구에 달했습니다. 이는 2013년 6월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정부의 미분양 대책에도 불구하고, 악성 미분양 물량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주택 시장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설사들의 재무 부담으로 이어져 지역 건설 시장의 악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 지역별 미분양 현황: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 차준공 후 미분양 증가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