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편의점 사장의 고통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서 5년째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동윤 씨. 그는 14시간 동안 홀로 편의점을 지키지만, 월 2백만 원도 채 안 되는 수입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 김 씨는 생존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이전에는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악몽이 그를 덮쳤습니다. 임대료, 관리비 폭탄… 이중고에 시달리는 자영업자지난해 12월, 임대료가 5% 인상된 데 이어, 60만 원대였던 관리비가 80% 넘게 올라 110만 원이 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임대차보호법상 임대료 인상에는 제한이 있지만, 관리비는 규제가 없어 자영업자들은 속수무책입니다. 임대료, 관리비, 전기료까지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김 씨는 깊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