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1억 슬러거의 부활, 샌프란시스코를 뒤흔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과감한 투자로 영입한 라파엘 데버스가 뒤늦게나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 포함 3안타, 데버스의 불붙은 방망이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의 5구 낮은 패스트볼을 퍼 올렸다. 가운데로 총알같이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 관중석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28호)이 됐다. 3회 말 1사 1, 3루 기회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고, 4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스가노를 강판시켰다.
데버스의 가치 입증, 보스턴과의 작별
데버스는 2017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보스턴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올스타 3회 선정, 실버 슬러거 2회 수상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통산 성적은 980경기 타율 0.279 1,062안타 200홈런 638타점 OPS 0.856이었다. 올해에도 이적 전까지 타율 0.272 15홈런 58타점 OPS 0.905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과 포지션 조정 과정에서 보스턴 구단과의 사이가 틀어졌고, 결국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부진의 늪,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고난
7월까지 데버스는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타율 0.219 4홈런 15타점 OPS 0.692로 부진했다. '팀 퍼스트'를 외치며 7월 말부터 1루 수비에도 투입되기 시작했으나 타격이 이래서야 답이 나오지 않았다. 더구나 데버스는 2023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11년 총액 3억 3,100만 달러(약 4,611억 원)의 초대형 연장 계약을 맺어둔 상태다. 올해부터 샌프란시스코가 8년 반 동안 2억 5,000만 달러(약 3,481억 원)가 넘는 연봉을 부담해야 하는데, 이렇게 부진에 시달리니 걱정이 컸다.
반전의 시작, 8월의 뜨거운 타격감
그런데 팀이 시즌을 포기하고 나서야 데버스가 적응을 마친 듯 살아나고 있다. 8월 데버스의 성적은 타율 0.291(103타수 30안타) 9홈런 20타점 OPS 0.989로 매우 뛰어나다. 특히 월 후반으로 갈수록 타격감이 점점 올라가며 이정후(OPS 0.790)를 넘어 팀 월간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아쉬움과 기대, 데버스의 미래
샌프란시스코는 앞으로 데버스와 오랜 기간 동행해야 한다. 이제라도 살아나는 점은 다행스러울 것이다. 조금만 일찍 이런 성과를 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
데버스의 반전 드라마: 4611억 슬러거, 샌프란시스코의 희망으로!
부진을 딛고 일어선 데버스가 8월 맹활약하며 샌프란시스코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4611억 연봉의 가치를 증명하며 팀의 미래를 밝히는 그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데버스가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보스턴에서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과 포지션 조정 과정에서 데버스와 구단 간의 갈등이 있었고, 샌프란시스코는 데버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트레이드를 추진했습니다.
Q.데버스의 8월 성적이 특히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샌프란시스코에 적응을 마치고 타격감이 향상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월 후반으로 갈수록 타격감이 더욱 좋아져 팀 내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Q.데버스의 앞으로의 활약을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A.데버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장기간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8월의 좋은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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