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새로운 희망, 황준서의 눈부신 활약
아기 독수리의 ‘한 방’은 강했다. 리그 최강 코디 폰세도, 괴물 투수 류현진도 끊지 못한 한화의 연패를 막내 선발 투수 황준서(20·한화)가 끊었다. 황준서의 단비 같은 승리를 시작으로 한화는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황준서는 시즌 내내 한화의 고민이었던 5선발의 열쇠가 돼줬다. 데뷔 2년 차인 황준서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승 6패, 평균자책 4.73을 기록 중이다.
극과 극을 오가는 성장통: 1군과 2군을 넘나들며 겪은 시련
시즌 개막 후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군에도 다녀왔다. 1군 콜업 직후 치른 8월 두 경기 성적은 극과 극을 달린다. 17일 NC전에서는 선발로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1.2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2개를 허용하며 7실점 했다. 뼈아픈 패배를 겪은 황준서는 심기일전해 23일 SSG전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직전 경기 부진과 팀의 6연패로 인해 부담이 큰 상황이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6연패를 끊다: SSG전 무실점 투구의 의미
황준서는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기나긴 연패를 끊었다.
긍정의 힘: 잊어버리는 능력과 23일 SSG전의 특별함
황준서는 지난 27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못 던진 날은 최대한 빨리 자려고 한다”라며 “다른 사람들보다 (안 좋은 기억을) 잘 잊어버려서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반기 때 너무 안 좋았어서 (23일 경기에서는) 개인적으로도 잘 하고 연패도 끊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운이 좋게 점수가 잘 나오고 잘 맞은 타구도 다 잡혔다. 기분이 엄청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성장의 발판: 커브, 이재원 선배의 조언, 그리고 승부의 기술
연패를 끊은 SSG전은 황준서에게 성장의 계기가 돼줬다. 커브를 적극적으로 구사해 결정구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타자와 승부하는 법도 배웠다. 베테랑 포수 이재원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황준서는 “그 전까지는 제가 사인을 냈는데 지난 번 경기에서는 이재원 선배님의 사인을 하나도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였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할 예정이다”라며 웃었다.
막내의 고충: 영어, 그리고 팀 케미
갓 스무 살이 된 황준서는 선배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더그아웃을 지나가던 폰세와 와이스가 몇 번씩 황준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장난을 걸어왔다. 황준서는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인 외국인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노하우를 흡수하고 있다. 선발진 막내로서의 고충을 물으니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영어’였다. 황준서는 “네 명이 영어로 대화하는데 제가 영어를 못해서 끼기가 어렵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가을 야구를 향한 설렘: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대
한화는 이번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앞두고 있다. 황준서의 다음 무대는 어쩌면 한국시리즈가 될지도 모른다. 황준서는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포스트시즌을 상상하며 “지금이랑 똑같을 것 같아서 크게 긴장되지는 않는다.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라고 패기를 드러냈다.
황준서, 연패를 끊고 가을 야구의 꿈을 향해 나아가다
한화 이글스의 막내 투수 황준서가 연패를 끊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성장을 통해 가을 야구 진출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그의 눈부신 활약과 영어에 대한 솔직한 고백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황준서 선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황준서 선수의 강점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위기 대처 능력입니다. 또한, 베테랑 선배들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Q.황준서 선수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영어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팀 내 외국인 선수들과의 대화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긍정적인 태도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Q.황준서 선수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황준서 선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가을 야구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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