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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절망 속 희망을 잃다: 장기 기증 대기 중 사망자 3000명 돌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by 냉장고13 202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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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나눔의 그림자: 3000명을 넘어선 안타까운 현실

지난해 장기 기증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환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은 우리 사회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겨줍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191명이었던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는 2024년 309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4년 만에 41.3%나 증가한 수치로, 생명 나눔의 '골든 타임'이 얼마나 절실한지 보여줍니다. 신장, 간장, 심장 등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던 환자들이 결국 희망을 잃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비극적인 현실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이며, 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에게 깊은 숙제를 남깁니다.

 

 

 

 

엇갈리는 두 개의 숫자: 뇌사 기증자는 줄고, 대기자는 늘고

안타깝게도 뇌사 기증자 수는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2020년 478명이었던 뇌사 기증자 수는 2024년 397명으로 16.9%나 줄었습니다. 반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 수는 2020년 3만 5852명에서 2024년 4만 6416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장, 간장, 췌장의 경우 대기 기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생명을 향한 간절함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장기 이식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증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생명을 살릴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의 미비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뇌사 기증 감소와 대기자 증가라는 엇갈린 현실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숨 가쁜 기다림: 길어지는 대기 시간, 줄어드는 희망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시간은 생존의 '골든 타임'을 더욱 좁히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신장의 경우 2020년 2222일이었던 대기 기간이 2024년에는 2888일까지 늘어났습니다. 간장 역시 132일에서 204일로 증가했으며, 췌장은 무려 두 배 가까이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이러한 긴 대기 시간은 환자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키며, 희망을 잃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심장과 폐의 대기 시간은 다소 줄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의료 기술 발전과 더불어, 장기 이식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환자들의 간절한 기다림에 응답하기 위해, 우리는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기증, 또 다른 장벽: 낮은 가족 동의율과 국제적 비교

뇌사추정자 신고 건수는 증가했지만, 가족의 기증 동의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2022년 31.8%였던 동의율은 2024년 27.5%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뇌사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가족들이 기증에 동의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적인 상담 및 지원 시스템의 강화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뇌사기증률은 국제적으로도 낮은 수준입니다.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뇌사기증률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제도적 지원 강화가 시급함을 시사합니다. 더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도 개선의 필요성: 뇌사자 중심에서 DCD 도입까지

남인순 의원은 현행 뇌사자 중심의 장기 기증 절차 개선과 DCD(순환정지 후 장기기증)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DCD는 심장이 멈춘 후 장기 기증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기증 가능한 장기의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구득기관의 전문 의료인이 기증자의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장기 기증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은 장기 기증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뇌사자 중심의 기증 절차에서 벗어나, DCD 도입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야 합니다.

 

 

 

 

생명 나눔,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장기 기증은 단순히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넘어, 사회 전체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는 고귀한 행위입니다. 3000명이 넘는 환자들이 장기 기증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났다는 현실은 우리 사회에 큰 숙제를 안겨주었습니다. 뇌사 기증자 수 감소, 낮은 가족 동의율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 개선, 사회적 인식 개선, 그리고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생명 나눔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함께 노력할 때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결론적으로, 장기 기증 대기 중 사망자 증가라는 비극적인 현실을 마주하며, 우리는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합니다. 뇌사 기증 활성화, DCD 도입, 제도 개선, 그리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며, 함께 노력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장기 기증,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A.장기 기증은 본인의 의사를 등록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할 수 있으며, 가까운 병원이나 관련 기관에서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족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기증 의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Q.DCD(순환정지 후 장기기증)란 무엇인가요?

A.DCD는 심장이 멈춘 후 장기 기증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뇌사 상태가 아닌 환자도 장기 기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며, 뇌사 기증만으로는 부족한 장기 공급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Q.장기 기증, 어떤 장기를 기증할 수 있나요?

A.장기 기증은 신장, 간장, 심장, 폐, 췌장, 췌도 등 다양한 장기를 기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막, 뼈, 피부 등 조직 기증도 가능합니다. 기증 가능한 장기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의학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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