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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 힙합 넘어선 예술가의 고백: '구린 예술가'와 동생 조현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티포인트 2025. 7. 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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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을 넘어선 매드클라운의 새로운 시작

래퍼 매드클라운은 힙합의 주류에서 한 발짝 물러나, 솔직하고 감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새 앨범 'Anything Goes 2'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경쟁과 플렉스를 강조하는 힙합 신에서 벗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치는 예술가로 거듭났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음악관의 변화와 동생 조현철에 대한 속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음악을 바라보는 시야의 변화

매드클라운은 힙합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랩이라는 형식을 빌려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는 힙합에 대한 정체성은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그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_그는 '힙합을 향한 정체성은 있죠. 근데 이제는 크게 연연하지 않게 된 것 같아요.'_라고 말하며 음악적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더 이상 자극적인 도파민을 추구하기보다는, 고양감을 주는 감성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동생 조현철에 대한 솔직한 심정

매드클라운은 동생 조현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가족으로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조현철은 배우 겸 감독으로, 넷플릭스 'D.P.'와 영화 '너와 나'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매드클라운은 조현철의 연기보다는 연출 활동을 더 응원하며, _'가족 입장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좀 그래요.'_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동생의 작품에 자신의 부캐릭터인 마미손을 활용하려 했지만, 거절당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40대에 접어든 매드클라운의 음악적 고찰

이번 앨범은 40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작품으로, 매드클라운은 시대와 문화의 변화를 느끼며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보여줍니다. 그는 과거 힙합이 주었던 고양감을 최근에는 잘 느끼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_'여전히 사운드적으로 재밌고 좋은 뮤지션들 종종 나와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건, 제가 어릴 때 좋아했던 힙합은 자극적인 도파민 '팡팡'보다 고양감을 주는 음악이었거든요.'_ 그는 음악이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는 오래된 기준을 잃지 않으며, 한 문장 한 문장에 깊은 의미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자전적인 이야기, '구린 예술가'

이번 앨범에서 매드클라운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가장 많이 담은 곡으로 '구린 예술가'를 꼽았습니다. 이 곡은 20대 초중반 홍대에서 음악을 시작했던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것으로, _'구린 예술가는 돈을 벌면 안 된다'_.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그는 '쇼미더머니2' 이후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과정에서 운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함께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과 연민을 표현했습니다.

 

 

 

 

운과 부조리에 대한 솔직한 고백

매드클라운은 자신의 성공이 온전한 능력보다는 운에 기인한 것이라고 고백하며, 당시 함께 경쟁했던 동료들이 묻히는 것을 보며 느꼈던 부조리함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_'가만히 생각해 보면 진짜 운이에요. 온전한 제 능력이라기보다 운이 컸다고 생각해요.'_라고 말하며, '구린 예술가'를 통해 동료에 대한 연민, 미안함, 그리고 살아남은 자로서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예술가로서의 균형 감각

매드클라운은 래퍼를 넘어 자기 삶을 성찰하고 발화 방식을 고민하는 예술가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며, 랩, 포에트리 슬램, 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_'이제는 뭘 하고 싶은가보다 왜 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돼요.'_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Anything Goes 2'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닌, 예술가로서 균형 감각을 되찾으려는 그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매드클라운, 힙합을 넘어선 예술가의 고백

매드클라운은 새 앨범 'Anything Goes 2'를 통해 힙합의 틀을 벗어나, 음악관의 변화와 동생 조현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구린 예술가'를 통해 자신의 삶과 동료들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며, 예술가로서의 균형 감각을 찾아가는 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매드클라운에 대한 궁금증, Q&A

Q.매드클라운이 힙합을 대하는 태도는 어떻게 변화했나요?

A.매드클라운은 힙합의 경쟁과 플렉스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는 예술가로 변화했습니다. 힙합에 대한 정체성은 유지하지만,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Q.동생 조현철에 대한 매드클라운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A.매드클라운은 동생 조현철의 연출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연기보다는 연출 활동을 더 응원합니다. 가족으로서 느끼는 낯간지러움과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Q.'구린 예술가'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A.'구린 예술가'는 매드클라운이 20대 초중반 홍대에서 음악을 시작했던 시절을 투영한 곡입니다. 성공에 대한 운, 함께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살아남은 자로서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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