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득점 지원 부족 속에서도 빛나는 에이스의 면모
2점, 1점, 2점, 2점, 1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8월 5경기에서 받은 득점 지원은 총 8점으로 9이닝당 2.4점에 그쳤다. 빈약한 득점 지원 속에 6경기 연속 승리가 불발됐지만 최고참의 품격을 보여주며 1위 싸움에 힘을 실었다.
고척돔 마운드에서 펼쳐진 류현진의 역투
류현진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내려간 류현진은 6경기째 시즌 7승 도전이 좌절됐지만 한화의 3-1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4일 휴식 등판을 자청한 류현진의 투혼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대전 두산전도 류현진은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7회 박계범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패전을 안았다. 당시 90개의 공을 던진 뒤 4일 휴식 등판을 자청했다.
김경문 감독의 류현진에 대한 신뢰
김경문 한화 감독은 26일 경기 전 “류현진 선수가 그날 6이닝을 던지고 (양상문) 투수코치에게 (4일 휴식 등판을) 하겠다고 했다. 계속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류현진,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투구
2사 1,2루 위기에서 리그 최정상급 타자 송성문을 만났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초구 볼 이후 2구째 바깥쪽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3구째 체인지업을 존 낮은 코스에 넣어 유리한 카운트를 점한 류현진은 4구째 바깥쪽 낮은 커브로 또 송성문의 배트를 이끌어냈다. 송성문이 배트를 멈췄지만 체크 스윙이 선언돼 삼진으로 이닝 종료.
류현진,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 달성
류현진의 시즌 100번째 탈삼진으로 2006년 데뷔 첫 해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기간을 제외하고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강철(1989~1998년), 장원준(2006~2017년. 2012~2013 군입대 기간 제외), 양현종(2014~2024년, 2021년 해외 진출 기간 제외)에 이어 역대 4번째 기록.
류현진의 다양한 구종 활용과 퀄리티 스타트
여세를 몰아 6회에도 카디네스를 3루 땅볼, 박주홍을 좌익수 뜬공, 임지열을 투수 땅볼 처리하며 삼자범퇴한 류현진은 시즌 9번째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 86개로 최고 시속 147km, 평균 143km 직구(44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26개), 커브(11개), 커터(5개)를 구사했다.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한 체인지업의 움직임이 좋았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빛나는 류현진
비록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4일 휴식에도 흔들리지 않은 류현진의 호투는 한화의 3-1 승리 발판이 됐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선발투수 류현진이 6이닝 동안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내려갔다. 최근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감독으로서 미안하다”는 말로 류현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결론: 류현진, 에이스의 품격으로 팀 승리 견인
류현진은 득점 지원의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일 휴식 등판을 자청하는 투혼과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베테랑의 면모는 한화 이글스가 1위 싸움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류현진의 8월 득점 지원은 어느 정도였나요?
A.8월 5경기에서 9이닝당 2.4점의 득점 지원을 받았습니다.
Q.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어떤 기록을 세웠나요?
A.시즌 9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며,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Q.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에게 어떤 말을 전했나요?
A.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의 호투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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