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케데헌' 열풍, 남산 관광객 급증… 그러나?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에 힘입어 서울과 남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남산타워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올해 7월까지 22만 5,210명으로, 특히 케데헌 방영 이후 방문객 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1월(1만 5,251명)과 7월(5만 2,580명) 방문객 수를 비교하면 무려 244.8%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남산 케이블카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낡은 케이블카, 불편함 호소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남산 케이블카를 이용한 외국인들은 낡은 시설과 불편한 접근성, 높은 요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명동역에서 400m 거리에 위치한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가파른 언덕길을 15분 이상 걸어 올라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카 내부의 냉방 시설 미비로 인해 더위와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온 데키타 씨는 “남산 케이블카는 가격(성인 기준 왕복 1만5000원)에 비해 타는 시간(약 3분)이 너무 짧고, 보이는 풍경도 기대 이하였다”고 평가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높은 탑승률, 그러나 만족도는 '쏘쏘'… 현실적인 문제점
남산 케이블카 탑승객 중 외국인의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한 매표소 직원은 탑승객의 80% 이상이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그저 그랬다’거나 ‘덥고, 짜증났다’는 반응을 보이며, 케이블카가 남산 관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훼손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케데헌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 효과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남산 곤돌라 설치, 관광객 편의 개선 위한 서울시의 노력
서울시는 남산 케이블카의 단점을 보완하고 관광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남산 곤돌라’ 설치를 추진해왔습니다. 새로운 남산 곤돌라는 명동역 10번 출구에서 170m 거리에 위치한 예장공원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기존 케이블카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운영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운영사인 한국삭도공업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1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곤돌라 설치를 통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지만, 현재는 소송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제언: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
남산은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낡은 케이블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곤돌라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여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편의 시설을 확충하여 더욱 매력적인 관광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남산은 케데헌 열풍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남산 관광, 케데헌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케이블카 문제 해결이 필수!
결론적으로, 남산 케이블카의 낡은 시설과 불편한 접근성, 높은 요금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케데헌의 인기로 관광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카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곤돌라 설치 재개, 시설 개선, 요금 인하 등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남산 케이블카 이용 요금은 얼마인가요?
A.남산 케이블카 성인 기준 왕복 요금은 15,000원입니다.
Q.남산 케이블카 탑승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케이블카 탑승 시간은 약 3분입니다.
Q.남산 곤돌라 설치는 언제 재개될 예정인가요?
A.현재 케이블카 운영사의 소송으로 인해 곤돌라 설치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며, 재개 시점은 미정입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선 vs. 초선, '추-나 2차전' 격돌! 검찰 개혁, 해법은 어디에? (0) | 2025.09.05 |
---|---|
일론 머스크 딸, '억만장자 아빠'와 절연 후 룸메 3명과 생활…'나는 부자가 아니다' (1) | 2025.09.05 |
시진핑과 푸틴, '150세 장수' 꿈꿨나? 핫 마이크에 담긴 은밀한 대화 (0) | 2025.09.04 |
정치권, 사법부 개혁 칼 빼들다: 특검 연장, 재판 중계, 특별재판부 법안 상정의 파장 (0) | 2025.09.04 |
노란봉투법 후폭풍,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 존중과 기업 양립을 위한 노력 (0) | 2025.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