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자폐 아동을 위한 희망의 문을 열다
세브란스병원이 30일 제중관 1층에 민윤기치료센터를 열었습니다. 이 센터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기부한 50억 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건립되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을 위한 새로운 희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음악, 언어, 행동 치료의 융합: 혁신적인 치료 시스템
민윤기치료센터는 언어, 행동치료를 위한 치료실과 음향 및 방음 시설을 갖춘 음악-사회성 집단 치료실을 마련하여, 다각적인 치료를 제공합니다. 특히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MIND’ 프로그램은 인지 능력이 낮거나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슈가의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기적
슈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천근아 교수와 함께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 기타 연주를 비롯한 음악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음악을 치료에 접목하는 데 큰 영감을 주었으며, 그 결과 'MIND'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세계 대학병원 최초의 예술 융합형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맞춤형 통합 치료
소아정신과 전문의, 음악치료사, 언어치료사, 행동치료사,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사례 중심의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우고,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음악 봉사의 놀라운 효과: 아이들의 변화
슈가의 음악 봉사 당시, 언어치료만 받을 때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악기를 스스로 선택하고, 박자를 맞춰 연주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말과 감정 표현이 거의 없던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드러내고 치료자의 칭찬에 반응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지원
민윤기치료센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자립과 사회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11월에는 ‘캠프 온 더 스펙트럼’을 통해 사회성을 높이는 시간을 갖고, 12월에는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을 열어 아이들이 그간 연습한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음악으로 열어가는 희망의 세상: 민윤기치료센터의 비전
민윤기치료센터는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치료에 접목하여,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의 사회성 발달과 자립을 돕는 데 힘쓸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민윤기치료센터는 어떤 아이들을 위한 곳인가요?
A.민윤기치료센터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겪는 아동들을 위한 전문 치료 센터입니다. 음악, 언어, 행동 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과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Q.MIND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A.MIND 프로그램은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프로그램입니다. 인지 능력이 낮거나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이며, 자기 표현 능력 향상과 사회성 발달을 돕습니다.
Q.민윤기치료센터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A.민윤기치료센터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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