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즌 마지막 경기, 김혜성의 불꽃 홈런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 포스트시즌 엔트리 진입 무력시위를 벌였다.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6-1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하이라이트: 짜릿한 홈런과 아쉬운 멀티 히트 불발
김혜성은 첫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다저스가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에서 밀러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혜성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밀러의 3구째 93마일(약 150km/h)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몸쪽 높은 코스에 형성된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1m짜리 타구를 날려 보냈다.
김혜성의 시즌 성적과 의미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의 성적표를 받게 됐다. 제한적인 출전 기회 속에서도 타격, 주루,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혜성의 성장 배경: KBO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까지
빠른 1999년생 김혜성은 지난 2017년 동산고를 졸업하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KBO 통산 953경기에 출전,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의 성적을 쌓았다.
KBO리그를 평정한 김혜성,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하다
김혜성은 2021시즌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과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발탁으로 KBO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로 우뚝 섰다. 2022시즌부터는 주 포지션을 2루수로 옮긴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었다. 1982년 KBO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2루수와 유격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김혜성은 2020년대 KBO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발돋움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로 눈을 돌렸다.
험난했던 경쟁 속에서의 성장
다저스는 2024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이다. 야수층이 워낙 두터운 탓에 김혜성의 주전 경쟁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3월 시범경기 기간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 0.613으로 타격 슬럼프를 겪으면서 2025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맞이했다. 김혜성은 다행히 빠르게 경기력을 회복했다.
핵심만 콕!
김혜성은 2025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제한적인 출전 기회 속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다가올 포스트시즌 엔트리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주 묻는 질문
Q.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 성적은?
A.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했습니다.
Q.김혜성은 KBO리그에서 어떤 선수였나요?
A.2루수와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BO리그 최고의 내야수였습니다.
Q.김혜성의 2025시즌 전망은?
A.이번 홈런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다가올 포스트시즌 엔트리 진입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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