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40분, 숨 가쁘게 진행된 구속 전 심문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6시간 40분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오후 2시 22분부터 시작된 심사는 저녁 식사 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총 5시간 4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심사가 4시간 50분 만에 종료된 것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이번 심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합니다. 심문의 주요 내용과 혐의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특수공무집행방해)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를 지시했으며(경호처법의 직권남용 교사)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에 관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