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의 그늘: 리코 스포츠, 왜 문제인가?스포츠조선은 과열된 FA 시장에서 터져나오는 '오버페이' 계약 사례들을 보며, 그 원인 중 하나로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이하 리코)라는 특정 에이전시의 독과점 문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적했다. 제도 허점을 파고드는 리코의 전략결론은 제도, 규정의 허술함을 이용한 것이다. 에이전트 계약은 대형 계약을 앞둘 때, 중요한 선수의 연봉 계약을 앞둘 때만 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묶어놓는다. 구단의 딜레마: '벙어리 냉가슴' 신세구단들은 '벙어리 냉가슴'이다. 불만은 쌓이는데, 리코가 보유한 대어급 선수가 너무 많다. KBO의 역할: 규정 보완의 시급성결국 키는 KBO가 쥐고 있다. 규정이라는 게 구단을 대표하는 이사회, 실행위원회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