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HUG 감정평가와 민간 감정평가의 극심한 격차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다가구주택 임대인 A씨는 HUG 지정 감정평가업체의 예비감정 결과, 22억 4000만원 수준으로 건물의 가치를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 다른 감정평가업체의 감정 결과는 28억 2282만원으로, 무려 6억원 가까운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HUG 감정평가가 실제 시장 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A씨는 HUG 지정 감정평가의 부당함을 느끼고 이의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HUG 인정감정평가 제도 도입 배경과 문제점HUG는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지난해 8월 ‘인정감정평가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임대인이 직접 평가사를 지정하는 대신, HUG가 선정한 감정평가기관이 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