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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흔든 통일교의 그림자: 해저터널을 향한 끈질긴 유착 의혹

son1942 2025. 12. 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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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부산을 향한 끈질긴 구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촉발된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정치권 로비 의혹’이 부산 행정 권력과의 구조적 유착 의혹으로 비화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통일교 행사에서 영상 축사를 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부산 시장들과 통일교의 얽힌 관계

통일교가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부상하던 당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서병수·오거돈 전 시장과 박 시장 등을 꾸준히 접촉해 온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의 축사, 그리고 해명

이에 박 시장은 “(통일교 행사에) 축사를 보낸 건 맞지만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도 “축사 요청이 오면 해당 단체가 반공익적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경우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해 주는 게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전직 시장들의 행보: 해저터널을 향한 열망

서 전 시장은 통일교 유관 단체가 주최한 ‘피스로드(Peace Road) 2015’ 부산 출발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또 2016년 11월에는 ‘2030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을 발표하며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5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포함했고, 2017년 부산시 예산으로 ‘한일 해저터널 기초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오거돈 전 시장의 적극적인 행보

오 전 시장은 2016년 6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됐던 ‘일한 터널 실현 규슈 연락협의회’ 주최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2019년 ‘유라시아 대륙의 환경 변화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포럼에 참석해 한일 해저터널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하기도 했다.

 

 

 

 

해저터널, 부산시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

통일교가 본인들의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을 고리로 전현직 부산시장과의 관계 유착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부산의 한 지역 정치인은 “통일교 문제의 핵심 고리는 결국 ‘부산시장’”이라며 “해저터널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부산시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압수수색

한편 지난 15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틀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압수수색을 이어 갔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통일교 행사 참석

이런 가운데 윤 전 본부장은 이날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 통일교 주최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 참석과 관련해 “(행사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연설한다고 하니 윤석열 후보는 (참석하겠다는) 연락이 왔고, 이재명 후보는 제주에 가 있어서 비대면으로 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핵심만 짚어보는 부산과 통일교, 그리고 해저터널

통일교의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향한 끈질긴 노력과 부산시와의 유착 의혹이 드러났다. 전현직 부산시장들의 관계, 그리고 정치권 로비 의혹까지,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자주 묻는 질문: 부산 통일교 관련 의혹

Q.통일교는 왜 한일 해저터널에 집착하는가요?

A.한일 해저터널은 통일교의 숙원 사업으로, 이를 통해 종교적 영향력 확대를 꾀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부산시와 통일교의 관계는 어떻게 얽혀 있나요?

A.전현직 부산시장들이 통일교 관련 행사에 참석하거나 축사를 하고, 해저터널 관련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Q.현재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경찰은 통일교 관련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건희 특검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관련자들을 조사하며 명품 시계 수수 의혹 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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