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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강릉시, 극심한 가뭄 속 사투: 페트병 소변부터 식판 비닐까지

by 냉장고13 202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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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역대 최저 저수율 기록하며 가뭄 심각성 알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도 강릉시가 식판에 비닐 커버를 사용하는 등 한 방울의 물이라도 더 모으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확인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2.4%로, 전날까지 확인된 12.7%보다 0.3%p(포인트) 더 낮습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의 저수율입니다.

 

 

 

 

사회복지시설, 물 절약 위한 다양한 노력 펼쳐

강릉시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1회용 식판용 비닐 커버를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여 시설은 강릉시립복지원과 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65개소로, 식판 세척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여 매일 반복되는 대규모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1회용품 및 간이식을 활용하여 물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으며 절약된 물은 입소자들의 생활 위생관리와 필수적인 급수 용도로 우선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절박한 물 절약 노력: 페트병 소변까지

개인 차원에서의 노력도 이뤄지고 있습니다지난 7일 강릉 지역의 한 맘카페에는 '페트병에 소변을 보고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페트병에 소변을 모아둔다는 계획을 공유하면서 "저희 남편이 그러겠다니 아들도 따르겠다네요. 여자인 저는 어쩔 수가 없네요. 받아놓은 물 부어서 내려야지요. 다들 변기에 쓸 물만큼은 꼭 미리 받아놓고 준비하셔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카페 회원들은 "저희 막내도 변기에 볼일 보고 한두 번 안 내리니 냄새난다고 페트병에 싸겠다고 한다", "저희 집은 가족 수대로 요강 구매했다", "자기 전에 1명씩 화장실 갔다가 마지막 사람이 물 내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 4주 내 5% 이하로 하락 예상

지난 7월23일 36.7%까지 오른 저수율은 다음날부터 지금까지 47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도는 강릉지역 식수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이 같은 수준을 이어갈 경우 오봉저수지의 여유 담수가 오는 30일까지만 사용할 정도의 수량으로 잠정 분석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정부의 '주간 생활·공업용수 가뭄 현황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저수율은 4주 내 5%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가뭄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호소

이채희 복지민원국장은 "가뭄 극복은 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물 절약 실천은 공동체 차원의 모범사례로 가정과 민간부문에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릉시 가뭄,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다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사회복지시설의 식판 비닐 사용, 시민들의 페트병 소변 등 절박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역대 최저 저수율 기록과 4주 내 5%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 속에서도, 시민들의 물 절약 노력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가뭄 극복을 위한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강릉시의 가뭄 상황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A.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4주 내 5%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심각합니다.

 

Q.강릉시는 가뭄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A.사회복지시설에서 식판 비닐 커버를 사용하고, 시민들은 페트병에 소변을 모으는 등 물 절약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시민들이 가뭄 극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A.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복지시설의 노력에 공감하며, 정부의 가뭄 관련 정보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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