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 그 빛을 좇는 사람들: 20대부터 80대까지 사로잡은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을 빛내다

전시의 시작: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 서울에 오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빛나는 소장품들이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을 찾아왔습니다.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전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18일 평일에도 끊이지 않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은 이번 전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1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살바도르 달리의 ‘레이스를 뜨는 여인’ 주변을 에워싸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로버트 리먼 컬렉션’ 65점을 포함,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을 최초로 서울에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인상주의 대표작부터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모두가 사진 찍는 전시, 인증샷 명소로 등극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든 작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전시는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젊은 층은 물론, 노년층 관람객들까지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전시 관계자들은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오귀스트 르누아르), ‘꽃 피는 과수원’(빈센트 반 고흐), ‘레이스를 뜨는 여인’(살바도르 달리)을 가장 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는 작품으로 꼽았습니다. 20대 현오주 씨는 ‘그동안 알던 고흐 그림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처음 보는 작품이라 사진으로 남겨두고 또 보려 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5개의 주제, 다채로운 매력: 전시실별 인기 작품

전시는 인체, 초상, 자연, 도시와 전원, 강과 바다를 주제로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전시실마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이상적인 인체와 사실적인 인체 그림이 대결을 펼칩니다. 앙리 마티스의 ‘팔걸이가 있는 의자에 앉은 여성’과 폴 고갱의 ‘목욕하는 타히티 여인들’은 안내 직원들이 꼽은 인기 작품입니다. 2부에서는 르누아르와 키스 반 동겐 등의 개성 넘치는 초상화가, 3부에서는 고흐, 앙리 에드몽 크로스, 폴 세잔 등의 독특한 화풍을 엿볼 수 있습니다. 4~5부에서는 조르주 쇠라의 유화 습작과 르누아르, 피에르 보나르 등의 풍경화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나이 불문, 모두를 사로잡는 전시의 매력

80대 관람객 정은영 씨는 남프랑스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르누아르 작품을 사진으로 남기며, ‘나이 들수록 전시 관람이 힘들기도 한데 이번 전시는 혼자 와서 오래 봐도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2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1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현장 구매를 통해 성인 1만9000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빛을 수집한 사람들,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하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걸작들을 서울에서 만날 기회!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전시는 20대부터 80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며 깊은 감동과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 특별한 전시에서, 르누아르, 고흐, 달리 등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만나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전시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A.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을 최초로 서울에서 만날 수 있으며, 모든 작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Q.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나요?

A.인상주의 대표작부터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까지, 르누아르, 고흐, 달리 등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Q.전시 관람료는 얼마인가요?

A.성인 기준 1만9000원이며,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