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 UP! 러브버그, 왜 이렇게 많아졌을까?이른 여름 더위와 함께 불청객, 러브버그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붉은등우단털파리로 불리는 이 벌레는 짝짓기 기간 동안 암컷과 수컷이 짝을 이룬 채로 이동하는 특성 때문에 혐오감을 유발합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러브버그가 나타나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9296건으로, 1년 전 4418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동양하루살이 민원의 약 38배에 달하는 수치로, 그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러브버그는 원래 중국 동남부나 일본 오키나와에 주로 서식했지만, 2022년부터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례적인 고온과 장마의 영향으로 러브버그의 출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