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맞이 준비하던 따뜻한 아빠, 숭고한 나눔 실천
둘째 손주를 품에 안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60대 남성 김기웅(67) 씨가 세상을 떠나며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 씨는 뇌사 판정을 받은 후 간장, 양쪽 신장을 기증하며 마지막까지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생전 김 씨는 아내와 함께 연명치료 거부를 신청하며 외동딸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 않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 딸의 애틋한 회상
김 씨는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던 외동딸 김윤지 씨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김 씨는 둘째 손주를 보기 위해 예방접종까지 맞으며 건강 관리에 힘썼으나, 결국 손주를 직접 보지 못하고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성실한 가장, 친구 같은 아빠의 삶
가족들은 김 씨를 성실하고 따뜻한 가장이자 아빠로 기억했습니다. 딸 김윤지 씨는 "아버지는 평소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셨다"며, "아버지라면 장기기증이라는 선택을 주저 없이 하셨을 것"이라고 회상했습니다. 30년 가까이 한 분야에서 일해온 김 씨는 퇴근길에 딸과 손주가 좋아하는 빵과 과일을 사 오는 것을 일상으로 삼을 만큼 자상한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 나눔의 가치를 전하다
김 씨의 딸 김윤지 씨는 "아빠가 떠나고 그 빈자리를 느끼니 나도 아빠처럼 선하게 살고 싶어졌다"며, "먼 훗날 다시 만나는 날,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했다고 웃으며 인사하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장기를 기증받은 분들에게 "남은 삶 아픔 없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아버지의 선한 발자취를 이어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씨의 숭고한 나눔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작은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떠난 아빠의 마지막 선물, 3개의 희망
60대 남성 김기웅 씨가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습니다. 손주를 기다리던 따뜻한 아빠의 숭고한 나눔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뇌사 장기기증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뇌사 판정을 받은 후, 본인이나 유족의 동의 하에 장기를 기증하는 절차입니다. 기증된 장기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됩니다.
Q.장기기증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A.뇌사 시 기증(간장, 신장, 심장, 폐 등)과 생체 시 기증(신장, 간 일부 등)이 있습니다. 김기웅 씨의 경우는 뇌사 시 기증에 해당합니다.
Q.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A.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주변에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같은 관련 기관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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