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건물의 그림자: 드러나는 진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내 미등기 건축물, 일명 '유령 건물'에 스크린 골프연습장 설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창고'라고 답했지만, 이후 대통령경호처는 경호시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KBS가 입수한 설계 도면에는 '한남동 골프연습장'이라는 문구가 명확히 적혀 있었습니다. 설계 도면 속 진실 추적: 관계자들의 엇갈린 증언KBS는 관저 공사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들을 추적했습니다. 설계 도면에 적힌 건축설계업체 ㄱ사는 관련 내용을 부인했지만, 하도급 업체에서는 '유령 건물' 공사에 참여했음을 시인했습니다. ㄱ사 직원이 현장소장 역할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관련자들은 '한남동 골프연습장' 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