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도시, 관광객을 향한 경고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주요 관광 도시에서 ‘과잉 관광(Overtourism)’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가 격화되면서 일부 관광객들이 봉변을 당하는 일도 발생했고, 한국인 관광객도 그 대상이 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600명의 시위대가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내 중심가를 행진했습니다. 이러한 시위는 바르셀로나 외에도 이비자, 말라가, 마요르카, 그라나다 등 스페인 전역은 물론, 이탈리아 나폴리, 밀라노, 베네치아, 제노바, 팔레르모 등에서도 열렸습니다. 시위의 격화와 한국인 관광객의 피해시위대는 거리에서 만난 관광객들에게 물총을 쏘고, 호텔 앞에선 직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