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광주·전남을 덮치다광주·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86㎜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기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남 나주시가 시간당 86㎜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극한 호우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외에도 광주 풍암동 66㎜, 담양군 봉산면 37.5㎜, 영암군 시종면 33.5㎜ 등, 광주·전남 곳곳에서 기록적인 강수량이 관측되었습니다. 침수 피해 속출: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물 폭탄강한 비는 곧바로 침수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나주시 금천면의 한 무인텔 내부로 빗물이 들이닥쳐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 작업을 펼쳤습니다. 나주시 왕곡면에서는 도로 침수로 차량이 고립된 운전자 1명이 구조되었으며, 빛가람동에서는 오피스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