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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 MBK의 1000억 투입…채권단의 결정에 달렸다

son1942 2026. 3. 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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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가결 마감 시한을 두 달 연장받았습니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1000억 원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투입 결정을 법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덕분입니다. 이제 시선은 홈플러스의 최대 채권자이자 DIP 대출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메리츠금융그룹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당초 예정되었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5월 4일로 연장했습니다. 이는 기업회생 절차에서 개시 후 1년 안에 회생계획안이 통과되어야 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불가피한 사유 발생 시 법원이 최대 6개월까지 기한을 늘릴 수 있는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MBK, 1000억 긴급 투입 및 상환청구권 포기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DIP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병주 MBK 회장은 개인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며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K는 500억 원을 우선 투입하고, 나머지 500억 원을 오는 11일까지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회생 절차가 최종적으로 인가되지 않더라도 투입된 1000억 원 전액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습니다. 법원은 이러한 MBK의 자구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통해 연체된 직원 급여 등 시급한 채무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더라도 MBK의 상환청구권 포기로 인해 다른 채권자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과 채권단의 입장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대규모 적자 점포 정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 3000억 원 규모의 DIP 대출을 핵심으로 하는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MBK가 1000억 원을 먼저 투입하고, 나머지 2000억 원은 메리츠금융과 KDB산업은행이 각각 1000억 원씩 분담하는 방안이 제안되었으나, 메리츠금융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KDB산업은행 역시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직접적인 채권 관계가 없는 기업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 청산 시에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회생 무산 시 담보권을 행사하여 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포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

홈플러스는 유동성 악화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점포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연내 총 41개 정리 대상 점포 중 19개 점포를 폐점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임직원 수도 상당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난해 1만 9924명이던 임직원 수는 오는 4월까지 약 17% 감소한 1만 645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회생 절차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결론: MBK의 진정성, 채권단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가 두 달의 시간을 더 벌게 된 가운데, MBK파트너스의 1000억 원 긴급 투입과 상환청구권 포기라는 파격적인 결정은 법원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제 모든 관심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MBK의 선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금 투입이 현실화된 만큼, 메리츠금융을 비롯한 다른 채권단 역시 홈플러스의 회생을 위한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 법원의 기한 연장 결정은 이러한 이해관계자 간의 조율을 위한 시간을 제공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홈플러스 회생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MBK파트너스가 투입하는 1000억 원은 어떤 성격의 자금인가요?

A.이 자금은 홈플러스의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성격입니다. 특히, MBK는 회생 절차가 무산되더라도 이 자금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습니다.

 

Q.메리츠금융그룹이 DIP 대출에 소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의 총 채권 중 상당 부분을 선순위 신탁담보로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62개 점포를 담보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홈플러스가 회생에 실패하여 청산 절차로 가더라도 담보권 행사를 통해 상당 부분의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Q.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이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이번 기한 연장은 MBK의 실제 자금 투입 가능성과 리스크 부담 구조를 법원이 신중하게 판단한 결과입니다. 또한, 메리츠금융그룹을 포함한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홈플러스의 회생을 위해 입장을 정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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