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의 '호칭 스트레스' 고충 토로
설 명절을 앞두고 시댁 식구에 대한 호칭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결혼 3년차 며느리 A씨는 초등학생인 시동생에게 '도련님'이라고 부르라는 시고모의 말에 '노비가 된 것 같은 자괴감'을 느낀다고 토로했습니다. 남편보다 7살 어린 시누이에게도 '아가씨'라고 존대해야 하는 상황이 큰 스트레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남편이 자신의 동생들에게는 편하게 반말을 하는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A씨는 특히 결혼한 시동생에게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점에 대해 시대착오적이고 성차별적인 호칭 강요라고 지적했습니다. 명절 음식 준비로 힘든 와중에도 '도련님, 서방님'을 찾으며 '이 집안 종년이 된 기분'이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서방님' 호칭 논란
A씨는 결혼한 시동생을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점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했습니다. 남편을 부르는 호칭과 동일한 '서방님'을 시동생에게 사용하라는 요구는 성차별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팔려 온 노비처럼 존칭을 써야 하냐', '언제 적 호칭이냐'며 A씨의 입장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맞는 호칭인데 뭐가 문제냐', '너무 유난 떤다'는 의견도 제시하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의 합리적인 호칭 제안
이러한 호칭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립국어원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언어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2020년 안내서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를 발간했습니다. 안내서에서는 남편의 동생이 나이가 어릴 경우,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와 같이 높여 부르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녀 이름에 '삼촌'이나 '고모'를 붙여 부르거나, 집안 분위기와 친밀도에 따라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며느리의 눈물, '호칭' 넘어선 존중의 문제
며느리가 겪는 '도련님', '서방님'과 같은 전통적인 호칭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존중받지 못한다는 자괴감으로 이어집니다. 국립국어원의 제안처럼 시대 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합리적인 호칭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국립국어원에서 제안한 호칭 외에 다른 대안은 없나요?
A.가족 간의 합의가 가장 중요합니다. 집안의 분위기와 구성원 간의 친밀도를 고려하여 서로 존중하는 선에서 새로운 호칭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남편의 동생에게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꼭 잘못된 건가요?
A.전통적인 호칭으로는 잘못되지 않았으나, 현대 사회의 성평등 가치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며느리가 불편함을 느낀다면, 상호 존중을 위해 다른 호칭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시댁 식구 호칭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A.가장 좋은 방법은 남편과 충분히 상의하고, 시댁 어른들께 정중하게 불편한 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대화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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