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롯데 3연패 늪에 빠뜨리다! 홈런 3방 폭발, 10대 1 완승… 롯데 자이언츠, 반전의 기회는?
SSG,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하다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부산 2연승을 달렸다. SSG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10대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53승째(4무49패)를 기록, 3위 롯데를 비롯한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 타이거즈-KT 위즈와의 치열한 순위경쟁에서도 한걸음 앞서나갔다.
롯데, 3연패의 늪에 빠지다
반면 롯데는 뜻밖의 3연패에 직면했다. 48패째(58승3무)를 기록하며 톱3 경쟁에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롯데는 2만 2000명이 넘게 찾아온 부산 야구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졸전이었다. 1차전에서 3안타 무득점에 그쳤던 롯데 타선은 이날도 5안타 1득점에 그치며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절망을 안겼다.
경기 초반, 승기를 잡다
3회부터 시작이었다. 1사 후 이날 4안타를 몰아친 조형우의 안타로 물꼬를 텄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최정이 선취점을 뽑는 적시타를 쳤다. 4회에도 최지훈이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박세웅을 흔들었다. 박세웅은 2사 후 김성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도 바깥쪽 슬라이더로 일관한 끝에 볼넷을 내줬고, 다음타자 조형우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
김건우의 호투와 박세웅의 부진
선발 무게감에선 롯데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김건우가 지난 8일 최민준(4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또한번 호투를 펼치며 이숭용 SSG 감독을 기쁘게 했다. 반면 후반기 들어 반짝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박세웅은 SSG 상대로 홈런 2개 포함 10안타 7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스타일을 구겼다. 최근 5년간 SSG 상대로 22경기에 등판, 8승6패 평균자책점 3.15라는 준수한 상대전적을 기록중이었던 과거는 모두 잊혀졌다.
SSG, 압도적인 공격력 과시
SSG는 이날 하재훈을 제외하고 선발로 나선 타자 8명이 안타를 쳤고, 멀티히트만 최지훈 조형우(이상 4개) 최정(3개) 에레디아 한유섬(이상 2개)까지 5명이나 됐다. SSG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 10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반, 승리를 굳히다
박세웅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벌어진 점수차 속 이닝이라도 더 끌어줄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홈런, 김성현 안타-조형우 2루타가 이어졌다.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준 뒤 결국 교체됐다. 그리고 에레디아가 바뀐 투수 박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단숨에 7점 리드를 만들었다.
경기 요약 및 향후 전망
SSG는 압도적인 타격과 김건우의 호투를 바탕으로 롯데를 제압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롯데는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SSG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Q.이번 경기에서 SSG의 승리 요인은 무엇인가요?
A.SSG는 김건우의 안정적인 투구와 조형우, 최정, 에레디아 등의 홈런을 포함한 강력한 타선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Q.롯데의 부진 원인은 무엇인가요?
A.롯데는 선발 박세웅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3연패에 빠졌습니다.
Q.앞으로 롯데가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A.물론입니다. 롯데는 반등을 위해 타선의 집중력 강화와 투수진의 안정화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