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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흥행 참패 늪에서 허우적… 영화 사업, 이대로 괜찮을까?

냉장고13 2025. 8. 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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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흥행 성적표: '악마가 이사왔다'의 굴욕

CJ ENM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가 예상 밖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영화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3일 개봉 이후, 고작 39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습니다. 손익분기점인 170만 명에 턱없이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표입니다. 이는 942만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의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봉 전부터 천만 흥행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전작의 성공을 발판 삼아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흥행 부진의 늪: CJ ENM 영화 사업의 위기

CJ ENM은 잇따른 흥행 참패로 영화 사업 수장까지 교체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악마가 이사왔다'의 실패는 CJ ENM 내부에서도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비슷한 코미디 영화인 NEW '좀비딸'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뼈아픈 결과입니다. 명량, 극한직업, 국제시장, 베테랑, 기생충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하며 1위 영화 명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CJ ENM이기에, 이러한 부진은 더욱 씁쓸함을 자아냅니다.

 

 

 

 

매출 감소와 적자 심화: 재정적 어려움

CJ ENM은 영화 사업에서 3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영화와 드라마 부문에서 243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습니다영화와 드라마는 CJ ENM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 부문이지만, 현재는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흥행 참패로 인해 영화 투자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OTT의 부상과 영화 시장의 변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급부상은 영화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OTT 월 구독료가 영화 한 편의 티켓 가격과 비슷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더 이상 비싼 영화관람료를 지불하고 영화를 보기보다는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졌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극장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2%, 관객 수는 32.5%나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CJ ENM의 영화 사업에 더욱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CJ ENM의 미래: '어쩔수가없다'에 달린 운명

CJ ENM 영화 사업의 운명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마저 흥행에 실패할 경우, 영화 사업 철수설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매각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CJ ENM의 영화 사업 축소 또는 매각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CJ ENM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영화 명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만 콕!

CJ ENM의 영화 사업이 연이은 흥행 실패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OTT의 부상과 관람객 감소, 재정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영화 사업의 존폐 기로에 놓였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흥행 여부에 따라 CJ ENM의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CJ ENM은 왜 영화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A.OTT의 성장으로 인한 관람객 감소, 잇따른 흥행 참패, 재정적 손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Q.'어쩔수가없다'가 CJ ENM에게 왜 중요한가요?

A.신작의 흥행 여부에 따라 영화 사업의 존속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CJ ENM은 영화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나요?

A.현재까지는 매각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적자와 시장 변화에 따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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