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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5천만 원 송도 아파트, 지금은 '심각'… 대출 규제에 얼어붙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티포인트 2025. 7. 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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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거래 절벽: 3분의 1 토막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3분의 1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경기도 외곽 지역과 인천 집값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인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국경제신문의 분석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6757건으로, 전달 같은 기간(2만1672건) 대비 68.8%나 줄었습니다.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서울(-78.2%), 경기(-64.9%), 인천(-57.6%) 등 수도권 전반에서 거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미분양이 쌓인 평택, 안성, 이천 등 여러 지역의 집값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의 직격탄: 마이너스 프리미엄 속출

최근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1억 원이 넘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가 붙는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9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던 송도 ‘럭스오션SK뷰’의 경우, 현재 호가가 7억 원대 중후반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는 대출 규제의 반사이익을 전혀 기대할 수 없다는 시장의 절망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후속 대책 발표 전까지 시장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곽 지역의 침체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거래 급감과 집값 하락의 현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자료에 따르면, 22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6757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68.8% 감소했습니다.  경기 지역 아파트 거래량도 64.9% 줄어 서울 못지않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인해 강남 3구와 마용성뿐만 아니라 수도권 외곽 지역까지 매수 심리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평택은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4.35% 하락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안성과 이천 역시 각각 2.85%, 2.67% 하락했으며, 부천, 고양, 파주 등 수도권 상당수 지역의 아파트값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거래가 하락과 미분양 증가

경기 양주 옥정동의 ‘리젠시빌란트’(2018년 준공) 전용면적 56㎡는 최고가(3억5000만원) 대비 30% 이상 하락한 2억41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의정부 의정부동 ‘신도2차’(1995년 준공) 전용 59㎡ 역시 최고가(3억원)보다 20%가량 하락한 2억38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처럼 실거래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분양 단지에서도 20%가량 미분양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중저가 아파트를 팔고 경기권으로 이주하려는 수요마저 대출 규제로 인해 줄어들면서, 시장 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프리미엄의 그림자

최근 준공(입주 예정) 단지에서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송도 ‘럭스오션SK뷰’의 경우, 9억5000만원까지 치솟았던 전용 84㎡가 7억원대 중후반에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인천 서구의 ‘힐스테이트 검단 포레스트’ 역시 마피 8000만원 수준까지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파주시의 ‘e편한세상 헤이리’ 전용 84㎡는 분양가보다 5000만원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외곽 지역의 매수세가 사라지고, 시장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합니다.

 

 

 

 

전문가들의 진단과 전망

전문가들은 서울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한 획일적인 규제가 수도권 외곽 지역의 매수세를 위축시키고, 시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특정 지역만 콕 집는 핀포인트 규제가 해당 지역의 집값 폭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아파트와 비아파트를 구분하는 등 선별적인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핵심 요약: 수도권 부동산 시장, 대출 규제에 '거래 절벽' 직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인해 극심한 거래 부진에 빠졌습니다.  거래량 급감, 집값 하락, 마이너스 프리미엄 속출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획일적인 규제가 시장의 왜곡을 초래한다고 지적합니다.  향후 시장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분석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왜 이렇게 급감했나요?

A.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6·27 부동산 대책) 시행으로 인한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인해 매수 심리가 위축되었기 때문입니다.

 

Q.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대출 규제와 함께, 송도 등 일부 지역의 입주 물량 증가, GTX-B 노선 착공 지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집값 하락을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Q.앞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A.전문가들은 정부의 후속 대책 발표 전까지 시장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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