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역사 '정로환'의 몰락: 177억 횡령 의혹과 경영권 분쟁, 주주들의 눈물
국민 상비약 '정로환'의 위기: 68년 역사의 몰락
68년 전통의 제약사, 동성제약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국민 상비약 '정로환'과 유명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알려진 이 회사는 177억 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인해 회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주가는 이미 거래 정지된 상태이며, 주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의 그림자: 삼촌과 조카의 갈등
동성제약의 위기는 이양구 회장과 나원균 대표 간의 경영권 분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횡령 혐의, 과도한 광고비 지출, 그리고 회생 절차 돌입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며 회사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주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177억 횡령 의혹의 전말: 나원균 대표 고발
동성제약은 나원균 대표를 177억 원 규모의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나 대표는 이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회사의 재정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현재 횡령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공시를 할 예정입니다.
승계 과정의 엇갈린 운명: 창업주의 유산
동성제약은 고(故) 이선규 회장이 염색약 제조업체를 인수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창업주의 별세 후, 이양구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았고, 이후 나원균 대표에게 승계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 혐의, 직원 임금 체불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회생 절차 돌입과 주가 폭락: 주주들의 고통
경영권 분쟁과 횡령 의혹으로 인해 동성제약은 결국 회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주가는 거래 정지되었다가 회생 절차 개시로 인해 잠시 거래가 재개되었지만, 곧바로 하한가를 기록하며 폭락했습니다. 횡령 혐의로 경영진이 고소당하면서, 주식 거래는 다시 중단되었고, 주주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가족 경영의 그림자: 제약 업계의 과제
이번 동성제약 사태는 제약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가족 경영의 폐해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가 선진적인 경영 문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승계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조했습니다. 동성제약의 몰락은 단순히 한 회사의 문제가 아닌, 제약업계 전체가 직면한 과제를 보여줍니다.
핵심만 콕!
동성제약은 177억 횡령 의혹, 경영권 분쟁, 회생 절차 돌입 등 악재가 겹치며 68년 역사의 '정로환' 몰락을 맞이했습니다. 주주들은 주가 폭락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제약업계는 가족 경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명한 경영 문화를 도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동성제약의 횡령 혐의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나원균 대표가 177억 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밝혀질 예정입니다.
Q.동성제약 주식은 현재 거래가 가능한가요?
A.현재 동성제약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회생 절차 진행 및 횡령 혐의 관련 수사 결과에 따라 거래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Q.동성제약 사태가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동성제약 사태는 제약업계의 가족 경영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문화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제약사들에게도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