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km 여정, 비행기 회항까지... 브라질 선수, 험난한 '한국行'에 손흥민을 외치다!
대한민국 vs 브라질, 뜨거운 맞대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이후 오는 14일 오후 8시 파라과이와 같은 장소에서 2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초호화 삼바 군단의 한국 방문
3년 만에 한국 홈에서 재대결이 성사되면서 초호화 삼바 군단이 한국을 찾는다. 네이마르, 알리송, 하피냐 등이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카세미루, 히샬리송, 루카스 파케타, 마테우스 쿠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게 됐다.
뉴캐슬 듀오, 빡빡한 일정에 '비행기 회항' 악재
기마랑이스와 조엘린톤은 3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한다. 지난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프리 시즌 기간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면서 구단 최초로 한국에 방문해 2차례 친선 경기를 가졌었다.
2만km 여정, 그 끝은?
영국과 한국 사이 거리는 약 9000km. 리그가 재개되면 두 사람은 영국 북동부에 위치한 뉴캐슬에서 48시간 만에 영국 남부에 위치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원정을 떠나야 한다. 이들이 브라이턴전까지 이동해야 할 왕복 거리를 합산하면 무려 20,000km가 넘는 거리를 오가야 한다.
기마랑이스의 솔직한 심정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기마랑이스는 영국 '더 선'을 통해 "국가대표로 가서 잘 뛰고, 건강한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 복귀 후엔 아주 중요한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에 가는데 정말 미친 일이다"고 웃으며 농담했다.
비행기 문제로 인한 입국 지연
그런데 한국으로 오는 도중 비행기 문제로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8일 "뉴캐슬 소속 기마랑이스와 조엘린톤이 A매치 출전을 위해 한국으로 향하던 중 비행기 문제로 악몽 같은 여정을 겪었다. 두 선수는 화요일 서울에 도착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행 도중 항공기가 중간에 회항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그의 헌신
프로 경력 10년이 넘도록 유럽에서 생활한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파 선수들에게 A매치 기간 장거리 비행은 일상이다. 특히 A매치 통산 137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에도 한국 대표팀 경기를 위해 늘 9000km가 넘는 거리를 왕복하며 피로와 시차 적응에도 불평불만 없이 대표팀에 헌신하곤 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로 이적하면서 역시 장거리 비행 후 한국에 입국했다.
핵심 요약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뉴캐슬의 기마랑이스와 조엘린톤이 비행기 문제로 입국에 어려움을 겪었다. 2만km가 넘는 이동 거리와 비행기 회항으로 인한 지연, 빡빡한 일정 속에서 손흥민과 같은 유럽파 선수들의 헌신과 노고가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브라질 대표팀의 한국 방문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A.3년 만의 재대결로, 네이마르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제외에도 불구하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초호화 선수들이 방한하여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Q.기마랑이스와 조엘린톤의 빡빡한 일정은 무엇인가?
A.한국과 일본에서의 A매치 일정을 소화한 후, 48시간 만에 영국으로 돌아가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의미합니다.
Q.손흥민 선수의 헌신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A.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겪는 장거리 이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대표팀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