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방·국세청·통일·중소벤처 수장 임명…새 시대의 문을 열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임명장 수여식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로운 국정 운영을 위한 임명장 수여식을 주재하며, 각 부처 수장들에게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임광현 국세청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국방부 장관에게 내려진 특별 지시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하여 불법 부당한 지시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간부들에 대한 특진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군 내부의 쇄신과 정의로운 조직 문화 구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상세히 밝혔다.
각 부처 수장에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에게는 전임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조세 정상화에 힘써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문에 대한 의견을 묻고, 평화적 분위기 안에서 남북한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는 중소기업의 성장 생태계 마련과 실패한 창업자 및 인재의 재기를 위한 기회 제공을 당부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대통령에게 해수부 이전에 대한 부산지역 여론이 매우 좋다는 소식을 전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달했다. 그는 해수부 이전을 추진하는 이 대통령을 향해 '전광석화 같다', '부산 스타일'이라는 지역 주민들의 평가를 언급하며,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헌법재판소장 및 재판관 임명
이날 오후에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과 오영준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이 수여되었다. 대법관 출신인 김 헌재소장은 지난달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겸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되었으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었다. 오 재판관 역시 국회 인사청문을 마치고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되었다.
이번 임명장 수여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였다. 각 부처 수장들에게 주어진 과제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이번 임명장 수여식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A.이번 수여식에서는 국방부, 국세청, 통일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장관 및 헌법재판소장, 재판관에게 임명장이 수여되었으며, 각 부처의 주요 과제와 관련된 대통령의 당부 말씀이 전달되었습니다.
Q.국방부 장관에게 내려진 특별 지시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하여 불법 부당한 지시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간부들에 대한 특진을 추진하라는 지시는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군 내부의 쇄신을 기대하게 합니다.
Q.해수부 이전 관련 부산 지역 여론은 어떤가요?
A.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수부 이전에 대한 부산 지역 여론이 매우 좋다고 전했으며, 대통령의 빠른 추진력을 '전광석화 같다', '부산 스타일'로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