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성기 중단에는 '즉각 반응', 표류 주민 송환에는 '묵묵부답'…엇갈린 북한의 속내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한 북한의 '놀라운' 반응
북한이 새 정부의 확성기 방송 중지에 즉각 반응했다.
김정은의 '의미심장한' 발언
공교롭게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일 5천t급 구축함 '강건'호의 진수식 연설에서 한반도 수역에서의 긴장악화 배경에 대해 발언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언급을 뺐다.
통일부의 '신중한' 분석
이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이 최근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한반도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메시지를 관리하고 있을 가능성 차원에서 주목한다"고 밝혔다.
대북 확성기 중단과 표류 주민 송환, '엇갈린' 반응
북한이 정부의 확성기 방송 중지에 대해 매우 속도감 있게 반응했지만 정반대로 표류 중 구조된 북한주민의 송환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100일째 '묵묵부답'…송환 문제의 '딜레마'
서해상에서 북한 주민 2명이 우리 당국에 구조된 것이 지난 3월 7일이므로 15일 기준 벌써 100일째가 된다.
송환 방식의 '고심'과 '변화' 모색
이에 정부는 북한이 답을 하지 않는 판문점을 통한 송환방식에 연연하지 않고 북한 주민들이 타고 온 어선에 이들을 그대로 태워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역으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요약: 북한의 상반된 태도, 확성기에는 'Yes', 주민 송환에는 'No'
북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는 신속하게 반응했지만, 표류 주민 송환 문제에는 100일이 넘도록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이 두 사안을 별개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정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주민들의 안전한 송환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북한이 확성기 방송 중단에 즉각 반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새 정부의 대북 정책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남북 관계 개선의 여지를 엿보는 것으로 보입니다.
Q.표류 주민 송환 문제가 100일 넘게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북한이 이 문제를 남북 관계와 분리하여 인식하거나, 내부적인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Q.정부가 표류 주민 송환을 위해 검토 중인 다른 방안은 무엇인가요?
A.판문점 송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북한 주민들이 타고 온 어선을 이용해 동해 NLL 이북 해역으로 송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