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트럼프의 최후통첩과 이란의 맞불, 그리고 한국 선원의 귀국
트럼프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 개방 최후통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48시간의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이는 이란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제 사회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에 즉각적으로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란의 강력한 반격 경고
이란 중앙작전사령부는 파르스 통신을 통해, 만약 자국의 연료, 에너지 시설, 또는 해수 담수화 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미국 소유의 모든 에너지, 정보통신, 해수 담수화 시설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사막 기후의 걸프 지역 국가들에 생존과 직결된 해수 담수화 시설을 공격 대상으로 명시하며 위협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는 지난 7일 이란의 해수 담수화 시설이 공격받았을 때 바레인의 관련 시설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던 사례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선별적 통제' 속 개방 주장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이 모든 선박에 개방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 이란 대표 알리 무사비는 메흐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적과 연계된 선박을 제외한 모든 선박은 통과가 가능하며, 이란 정부와 보안·안전 협의를 거치면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협 통행의 주도권을 이란이 쥐고 있음을 시사하며, 사태의 근본 원인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한국 국적 선원들의 귀국 소식
한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 속에서 우리나라 선박에 탑승해 있던 한국해양대 실습생 두 명이 하선하여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중도 하선 시 발생할 수 있는 취업 불이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해양수산부는 선사, 학교, 협회 등과 협의하여 실습을 계속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선을 희망하는 실습 선원 2명을 배에서 내리도록 조치했으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총 179명입니다.

긴장 속 평온, 그리고 안도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과 이란의 맞불 경고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이란은 적대 선박이 아니라면 해협을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한, 위험 지역에 있던 한국 국적 선원들이 안전하게 귀국길에 오르며 작은 안도감을 더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사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호르무즈 해협은 왜 중요한가요?
A.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곳의 불안정은 국제 유가와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Q.이란이 해수 담수화 시설을 공격 대상으로 언급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걸프 지역 국가들은 사막 기후로 인해 해수 담수화 시설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 시설은 생존과 직결되기에, 이를 공격 대상으로 언급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Q.한국 선원들의 안전은 어떻게 확보되나요?
A.정부는 현지 공관 및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선박 및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지원 체계를 가동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