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한화 3연전에서 반전 노린다…LG 형들에게 칭찬받을 기회?
키움 히어로즈, 1~2위 경쟁의 캐스팅보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본의 아니게 1~2위 경쟁에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게 됐다. 키움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위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키움은 올 시즌 1위 LG 트윈스에 7승 9패를 거두며 맞대결을 모두 마쳤다.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9개 구단 상대로 모두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키움 상대로 승률(.563)이 가장 낮다.
키움, LG 상대로는 강세, 한화 상대로는 약세
그런데 키움은 한화에 1승 12패로 절대 열세다. 4월 첫 대결에서 1승만 거뒀을 뿐 이후 11연패다. LG와 한화 상대 성적이 극과극이다.
8월 말 한화전 스윕패, 그리고 LG전 위닝시리즈
키움은 지난 8월 26~28일 고척 한화전에서 알칸타라-메르세데스-하영민 1~3선발을 내세우고도 류현진-문동주-폰세가 선발로 등판한 한화에 스윕패를 당했다. 그리곤 8월 29~31일 잠실 LG전에서는 정현우-박정훈-알칸타라, 4선발-대체 선발-1선발을 내세워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7월 중순부터 12연속 위닝시리즈 역대 신기록을 이어간 LG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송성문의 각오: '공은 둥글다'
키움 간판타자 송성문은 “그래서 야구가 참 신기한 것 같다. 정말 LG는 누가 봐도 완벽한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은 정말 둥글긴 한가 보다. 1년을 치르다 보면 상성이 좀 잘 안 풀리는 팀과 좀 잘 맞는 팀이 있다. 이제 한화랑 남은 3경기, 끝까지 그렇게 가면 안 되니까 우리도 한 번은 반격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불리한 선발 매치업, 키움의 반격은?
그런데 키움은 한화와 마지막 3연전 선발 매치업은 8월말 보다 더 불리하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등판하지 못할 수 있다. 선발 로테이션은 하영민-정현우-대체 선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 3~4~5선발이다. 하영민은 한화전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68이다. 신인 정현우는 한화전 유일한 1승(5이닝 2실점)을 거둔 투수다.
한화 선발진의 강력함
한화는 에이스 폰세, 문동주, 정우주가 차례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개막 16연승을 달리고 있는 폰세는 키움전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이다. 문동주는 키움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12이닝 비자책 2실점)을 기록 중이다. 정우주는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정우주는 키움 상대로 불펜투수로 3경기 3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이다.
키움, 한화전 반전 가능성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면하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그리고 LG 트윈스에게 칭찬받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키움은 왜 LG에게 강하고, 한화에게 약할까?
A.야구는 상성이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키움은 LG에게는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한화에게는 유독 고전하며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선수들의 컨디션, 팀 전략, 상대 투수와의 매치업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Q.키움의 이번 한화전 승리 가능성은?
A.키움은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열세에 있지만, 송성문을 비롯한 선수들의 각오와 투지, 그리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칸타라의 등판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으며, 3~5선발의 활약 여부도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Q.LG는 왜 키움을 만나면 고전할까?
A.염경엽 LG 감독이 언급했듯이, 키움을 만나면 LG는 예상 밖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키움 특유의 팀 컬러, 선수들의 집중력,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경기 운영 방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